화학·소재

비츠로셀, 경쟁사 안방 뚫었다…이스라엘 아라드에 216억원 규모 1차전지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27 1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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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이 이스라엘의 수질 측정 솔루션 업체 아라드와 약 1680만달러(약 216억원) 규모의 스마트 미터(지능형 계량기)용 1차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3월15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

비츠로셀 측은 본 계약이 주요 경쟁사인 타디란(Tadiran)의 안방인 이스라엘 고객과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비츠로셀이 아라드에 공급하는 1차전지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비츠로셀은 지난해 말 종료된 자일럼(Xylem) 등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모두 갱신하는 등 최근 상승세다. 이어 유럽 가스미터 시장 본격화를 앞두고 주력 분야인 스마트 그리드 산업의 성장 전망 또한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는 “지난해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한 주요 전방 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비츠로셀은 2022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초박형 필름전지, 특수 목적용 2차 전지 및 2차 전지 소재 중심의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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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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