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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사명 ‘사람인’으로 변경··· “커리어 관련 서비스 대폭 강화”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채용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이 사명을 사람인으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커리어 관련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람인은 기존의 채용포털 사업에 더해 ▲전·현직자와의 멘토링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자기 개발을 위한 교육 서비스 등으로 개인회원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재를 찾는 기업고객의 락인효과를 강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선순환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100만명에 플랫폼 사람인과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등을 기반으로 한다. 공공기관 등 채용 대행과 면접관 교육 등 인사관리(HR) 컨설팅 사업과 인사담당자의 성과 창출을 돕는 프리미엄 플랫폼 ‘더플랩’, 자체 개발한 인적성 검사 제공 등 HR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람인 김용환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HR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사람인이 커리어 플랫폼으로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은 2014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연구 조직 ‘AI LAB’을 설립해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고, AI 매칭, 자소서 코칭, 개인 맞춤형 검색 등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채용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 2020년에는 베트남의 정보기술(IT) 채용 플랫폼 ‘탑데브(TopDev)’를 운영하는 앱랜서(Applancer)를 인수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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