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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뇌질환 치료 길 열리나...나노산화그래핀, 파킨슨병 효과 입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31 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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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바이오고,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
파킨슨병 주요 증상 (출처=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파킨슨병 주요 증상 (출처=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과거 난치병으로 여겨졌던 파킨슨병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바이오고(대표이사 유재철)는 서울대학교(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 서울아산병원(신경외과 전상용 교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고에서 생산한 10nm급의 그래핀옥사이드(이하 daNGO)가 파킨슨 질병모델에서 유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31일 전했다.

산화 그래핀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그래핀옥사이드는 차세대 혁신물질로, 체내에서 자기적 성질을 획득하는 초전도체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daNGO를 처치했을 때, 세포 내 유발된 활성산소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도파민 신경의 손상 정도가 개선되는 등 뇌 신경세포 보호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신경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로 악화된다. 사실상 daNGO가 파킨슨병 발병의 원인 제거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바이오고 유재철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입도사이즈 10nm급의 나노산화그래핀이 갖는 바이오메디컬 소재로서의 탁월한 치료적 효능을 입증하고, 산화그래핀의 사이즈에 따른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daNGO의 작용 기전은 파킨슨병 이외에도 알츠하이머, 다발성 경화증, 외상성 뇌손상과 같은 신경염증과 연관된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고는 파킨슨 병 치료제개발 연구 이외에도 국내 유수의 대학 및 병원, 제약회사와 MOU를 체결하여 난치병 치료제 및 기능성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BMB report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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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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