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코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4억원 ‘흑자전환’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 김준영)는 지난해 연간 매출 932억543만원, 영업이익 34억4750만원, 당기순손실 99억8475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52% 줄었다.
베이글코드는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 74%를 기록했다. 베이글코드에 따르면, 회사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효율 최적화를 통해 마케팅 투자 규모를 줄이면서 동시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베이글코드 대표작 ‘클럽베가스’가 미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90위에 안착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후속작 ‘캐시빌리어네어’도 소프트 론칭 기간 동안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베이글코드는 자체 개발작과 글로벌 독립 개발 스튜디오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윤일환·김준영 베이글코드 공동대표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역성장한 어려운 상황에서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기록한 것은 베이글코드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마케팅 전략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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