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제 컬리에서도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와 전용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BC카드와 손잡고 컬리 특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인 ‘BC바로 컬리카드’도 출시한다.
컬리페이에 컬리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경우, 사용액의 최대 12% 적립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페이는 빠르고 안전한 핀테크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별도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컬리 플랫폼에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은행계좌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마무리되며, 은행계좌 등록 시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이 서비스는 컬리 자회사 컬리페이가 개발했다. 컬리페이 측에 따르면 컬리페이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외부업체와의 협업은 배제한 채 독자적인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하반기에는 선불 충전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컬리 특화 신용카드는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총 5가지 디자인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신청은 컬리 웹, 앱에서 가능하다.
컬리는 컬리카드 출시를 기념해 5월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컬리페이에 등록한 컬리카드로 컬리에서 3만 1,000원 이상을 첫 결제하면 3만 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