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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비즈니스 역량 평가를 위한 ‘회복탄력성 진단 도구’ 출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AS가 기업의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현황에 대해 분석한 글로벌 비즈니스 설문 조사 보고서 ‘회복탄력성 규칙(Resiliency Rules)’을 발표했다. 또, SAS는 이번 보고서의 일환으로 ‘회복탄력성 진단 도구(Resiliency Assessment Tool)’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간의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7%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은 높게 평가된 반면, 응답자의 53%는 소속 기업의 회복탄력성(resiliency)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자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80%는 현재 회복탄력성 계획 및 전략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거의 모든(97%) 경영진이 회복탄력성이 ‘매우 중요’ 또는 ‘다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소속 기업이 회복탄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47%)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이 회복탄력성을 중요시 여기는 수준과 기업이 실제 가지고 있는 회복탄력성 수준 사이에 ‘회복탄력성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46%)가량은 소속 기업이 급격한 변화가 가져올 혼란에 대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데이터 보안(48%), 생산성(47%) 및 기술 혁신 추진(46%)과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SAS가 새롭게 개발한 ‘회복탄력성 진단 도구(Resiliency Assessment Tool)’를 이용해 이번 조사에서 분석한 5가지 핵심 ‘회복탄력성 규칙’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AS는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유지 및 강화에 중요한 5가지 원칙으로 ▲속도와 민첩성(agility) ▲혁신 ▲형평성(Equity)과 책임성(Responsibility) ▲데이터 문화 및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호기심을 꼽았다.

나아가 SAS는 회복탄력성이 경영진의 우선순위 및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5가지 핵심 ‘회복탄력성 규칙’을 기준으로 ‘회복탄력성 지수(Resiliency Index)’라는 평가 방법을 제시했다. SAS는 응답자 그룹을 ▲높은 회복탄력성(전체의 26%) ▲적당한 회복탄력성(전체의 54%) ▲낮은 회복탄력성(전체의 20%) 등 3가지로 분류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회복탄력성 규칙’을 실행하는 데 데이터와 분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기업의 경영진 중 거의 대부분(96%)은 내부 및 외부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변화를 탐색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기업의 경영진 중 데이터 도구를 실제로 사용한다고 답한 비중은 22%에 그친 반면, 회복탄력성이 높은 기업의 경영진은 93%가 데이터 도구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보여지는 인사이트는 기업이 회복탄력성 격차를 해소하고 여러 도전과 혼란에 직면해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구와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SAS는 고객들이 불안한 경영환경에서 회복탄력성을 확보해 나가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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