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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시스, 전기차 충전 대기도 효율적으로…맞춤형 콘텐츠 제공

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EVSIS)가 사용자 수요 맞춤형 광고 콘텐츠 송출과 광고 연계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이브이시스는 18일 글로벌 마케팅 기업 이노션과 서울 이노션 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브이시스 전기 충전기 디스플레이에서 이노션의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MoCA(Mobility contents&Ads)를 통한 다양한 광고 및 콘텐츠 송출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고객의 위치와 행동, 소비패턴을 분석해 전기차를 충전할 동안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 콘텐츠,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연료 충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전기차의 단점을 효율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용자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에도 부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노션은 향후 이브이시스 모바일 앱과도 연계한 맞춤형 광고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등 이브이시스와 전기차 충전 고객 경험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는 “이노션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품질 편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브이시스는 지난 3월 ‘중앙제어’였던 사명을 자사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과 동일한 이브이시스로 변명했다. 아울러 ▲구독 서비스 ▲포인트 복합결제 ▲주차 자동정산 ▲충전 예약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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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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