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권도형, 美법원에 소송 기각 요청…"테라는 증권 아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가 미국 증권 당국 제소가 부적절한 권한 행사라며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2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권 대표 측 변호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권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근거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권 대표 측은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는 화폐이며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사기 혐의를 근거로 제기한 소송은 기각돼야 한다"라며 "모든 가상자산을 증권에 포함시키려는 SEC의 부적절한 권한 행사는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SEC은 지난 2월 테라와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SEC은 권 대표가 무기명증권을 제공하고 판매해 최소 400억달러(약 53조3000억원) 규모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고있다.
권 대표는 미국 뉴욕 검찰에서도 증권 사기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다. 몬테네그로에서 구금 기간이 연장된 가운데 오는 5월 11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권 대표는 해외 도피 중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된 여권을 사용하다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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