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도 추적"…애플, AI 건강코칭 서비스 내년 출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코칭 서비스을 내년 출시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쿼츠’(Quartz)라는 이름의 AI 건강 코칭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I 건강 코칭 서비스는 이용자에 운동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숙면을 취하고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워치의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의 건강(Health) 앱에 추가된다.
또 이용자의 감정을 추적하고, 시력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들도 현재 연구·개발 중이다. 감정 추적(Emotion Tracker) 기능의 경우 이용자가 자신의 기분을 기록하며, 시간별 감정 변화를 비교 분석한다.
애플은 건강 앱을 아이패드 버전으로도 출시한다.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아이패드 버전은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의 연례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앱은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OS 17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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