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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71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28 09: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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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했다.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자사주 18만3745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더블유게임즈 발행주식 수는 1837만4502주에서 1819만757주로 줄어들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각된 주식 수는 더블유게임즈 소각 전 자사주 184만8756주 중 약 10%에 해당하며, 기존 발행주식 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취득 단가 기준 약 71억원 규모다.

더블유게임즈는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향후 2년 내 구체적인 인수합병(M&A) 또는 전략적 제휴 등에 활용되는 자사주가 없을 경우 자사주 50% 이상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주가가 올해 연말까지 공모가인 6만5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무상증자 등 정책을 검토한다.

이 외에도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월 새로운 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정책은 연결 영업이익 구간을 설정하고, 각 구간마다 별도 요율을 적용해 추가 배당 재원을 결정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성장과 함께 배당 재원이 함께 증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신사업에 대한 M&A와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회사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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