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겜 조계현 대표 “신작 아레스, 슈트 기반 액션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출시 예정작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흥행 자신감을 내비쳤다. 근미래 세계관 및 슈트 기반 액션으로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3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출시 예정작 아레스에 대해 설명하며 “아레스는 입체적인 전투 액션 게임성과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 아닌 근미래 세계관을 채택했으며, 이를 통해 폭 넓은 유저를 대상으로 모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세컨드다이브가 제작 중인 근미래 세계관 기반 멀티플랫폼 MMORPG다. 이 게임은 다양한 타입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략성과 오픈 월드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전투 액션 등이 특징이다. 올해 7~8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이용자는 아레스에서 오픈 월드 전투 액션은 물론, 슈트 체인지 시스템을 통한 전략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며 “기존 MMORPG 속 ‘쟁’이라 불리는 공성전 중심 이용자 간 전투(PvP)와는 게임성이 다르다. 이용자는 주기적으로 변하는 필드에서 펼쳐지는 멀티플레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오전 9시에 아레스 세계관 설정을 설명하는 티징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 활동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중으로 2차원(2D) 도트그래픽 기반 게임 ‘가디스오더’도 선보인다. 이 게임은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개발했던 로드컴플릿에서 개발 중이다. 액션 손맛을 살리기 위한 수동 조작 기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조 대표는 “액션성이 강조된 플레이 구조는 피로도를 높일 수 있는데, X축만으로 진행 가능한 전투 시스템으로 피로도를 낮췄다”며 “가디스오더는 시나리오 방식 액션 게임으로, 풍성한 게임 스토리를 지니고 있어 글로벌 성과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블록체인 게임 신작도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운영하는 가상자산 ‘보라’가 연동된 게임 ‘보라배틀’을 선보인다. 보라배틀은 오락실 게임과 같은 캐주얼 배틀 게임으로 3분기 내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게임즈는 심화된 국내 모바일 게임 경쟁 속에서도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 지식재산권(IP)을 선별하고, 출시하는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게임 IP를 개발하는 팀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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