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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문어발 사업 정리 나선 카카오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을 내며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커머스 부문 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과 함께 경쟁력 낮은 사업은 정리하겠다는 강경책까지 내렸는데요.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9%,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71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1%입니다.

카카오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꺼낸 카드는 ‘일부 사업 정리’입니다. 배 대표는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 전체적으로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고,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사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선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며 우상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카카오가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과 커머스 부문 개편을 발표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넥슨, 백병전 신작 ‘워헤이븐’ 체험판 다음달 스팀서 공개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6월20~27일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대규모 이용자 간 전투(PvP) 게임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으로 전투를 벌이는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대규모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각자가 믿는 영웅 교리에 따라 끝없이 전투를 벌이는 게임입니다.

워헤이븐 개발진은 체험판에서 ‘떼싸움’ 쾌감과 묵직한 조작감, 전투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규 튜토리얼 추가 및 이용자인터페이스(UI), 카메라 시점, 조작감, 난이도 등을 개선했죠. 신규 콘텐츠로 단순한 규칙으로 진행되는 ‘점령전’을 선보이며, ‘쟁탈전’에는 화산재에 뒤덮인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신규 맵 ‘시한’이 추가됩니다. 신규 캐릭터로는 빈틈을 공격해 상대를 교란시키는 병사 ‘허시’가 등장합니다. 게임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등 9개입니다. 게임은 행사 종료 전까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 올해 1분기 거래액 7478억원 “사상 최대치 경신”

인터파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인터파크는 1분기 거래액이 7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2797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해도 20% 신장한 수치죠. 특히 전년 4분기 7419억원 달성에 이어 또 한 번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터파크 성장세는 지난 3여년간 억눌렸던 여가 수요 증대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파크는 해외여행 리오프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믹스 왕복 항공권 서비스, 개인 여행객을 겨냥해 자유일정을 더한 세미 패키지 같은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인 바 있죠. 또한, 국내외 유명 공연·전시 인벤토리를 활용해 증가하는 여가 수요를 선점했다는 설명입니다.

애플페이 결제 모습
애플페이 결제 모습

'애플페이 효과' 누리는 현대카드?, 출시 한 달만에 930만건 결제 발생

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 출시 한 달을 맞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5만 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3.8만 장) 대비 156% 증가했으며, 이 중 신용카드가 23.7만 장, 체크카드가 11.8만 장 발급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4월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애플페이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중은 71%에 이르렀는데요. 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됐으며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애플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어린이날, 뭐보지?…연휴 맞이 웨이브 추천작 공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추천작을 4일 공개했습니다.

먼저, 귀여운 요정들의 뮤직 어드벤쳐 '트롤'은 이번 어린이날 필수 시청작입니다. '트롤'은 모두가 행복한 트롤 왕국의 긍정 공주 '파피'가 우울종결자 '비겐'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립니다.

'트롤'을 봤다면 놓쳐서는 안 될 또 다른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입니다. 한때 잘나갔던 극장의 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은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감성 영화도 준비됐습니다. 일본의 명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와 2007년 개봉한 '초속 5센티미터’입니다. 특히 ‘너의 이름은’은 2017년 개봉 이후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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