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여파…업비트·빗썸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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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16 11:21:31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검찰이 무소속 감남국 의원의 코인거래 의혹과 관련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5일 업비트와 빗썸, 카카오에 인력을 파견해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가 조세 포탈,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가 적용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에서 2월 코인 거래소 빗썸에 보유하고 있던 전자지갑에서 위믹스 80여 만 개를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 개설된 자신의 전자 지갑으로 이체했다.

업비트는 이를 비정상적 거래로 판단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했다. 이에 FIU는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 당했다.

검찰은 김 의원 코인 관련 혐의 등을 보강해 세 번째 청구 끝에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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