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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3기 공개 모집

김문기 기자
LG AI연구원의 폴 베르턴스(Paul Bertens) 연구원이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에이머스 멘토링 데이에서 해커톤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LG]
LG AI연구원의 폴 베르턴스(Paul Bertens) 연구원이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에이머스 멘토링 데이에서 해커톤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LG]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LG가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Aimers)’ 3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LG 에이머스’ 교육 참가자는 2기까지 3400여 명에 달한다. 3기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선발된 청년들은 7월 한 달간 국내 최고 교수진들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이번 기수에는 강제원 교수(이화여대), 강필성 교수(고려대), 김재환 교수(고려대), 신진우 교수(KAIST), 이병준 교수(고려대), 이현석 교수(고려대), 주재걸 교수(KAIST), 차미영 교수(KAIST), 윤혜림 파트장(LG생활건강)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했다.

LG는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와 데이터를 본인의 AI 역량으로 해결하는 ‘LG AI 해커톤’도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해커톤에 참가하는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년들은 9월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해커톤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LG는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오프라인 해커톤 대회 기간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 박람회도 진행한다.

LG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멘토링 데이’도 연2회 운영한다. LG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는 임직원과 ‘LG AI 해커톤’에 참여했던 선배, 인사 담당자 등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의 행사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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