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에이수스(ASUS)는 차세대 게이밍 핸드헬드 PC인 로그 엘라이(ROG Ally)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로그 엘라이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최초로 탑재했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은 AMD RDNA 3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과 결합된 젠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코어, 16스레드 및 최대 8.6 테라플롭스의 그래픽 처리 능력을 갖췄다. AAA급 게임을 60FPS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로는 7인치 120Hz 풀HD(1080p) 해상도의 터치 스크린 패널을 장착했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1을 채택했다. 스팀, EA 앱, Xbox 게임 패스,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의 주요 게임 플랫폼을 지원한다. 아머리 크레이트 SE(Amoury Crate Special Edition) 소프트웨어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통해 한 곳에서 모든 게임을 손쉽게 접근 및 관리할 수 있다.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608g 무게와 탁월한 각도와 굴곡진 핸들로 설계다.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한 텍스처 디자인이 적용됐다. 버튼, 조이스틱과 방향키는 본체 상단에 위치했다.

여러 외부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해 다양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ROG 65W 게이밍 충전 독’을 통해 외부 디스플레이에 출력할 수 있다. 컨트롤러를 추가적으로 연결하면 멀티플레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GPU 성능의 XG 모바일 외장 그래픽 호환이 가능하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을 탑재한 버전의 국내 출시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오는 6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된다. 구매자 전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Xbox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이 증정되며, 11번가, G마켓, 옥션, ASUS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