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BC, 2023 오픈소스 콘퍼런스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픈소스 기업 OSBC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제12회 2023 OSBC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OSBC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2010년 시작 이래 해마다 오픈소스 활성화 및 컴플라이언스와 거버넌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 오픈소스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의 장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는 포스아이디(FossID)와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한국사내변호사회(KOCCA)가 후원하는 무료 행사로 진행됐다.
콘퍼런스에는 포스아이디의 최고경영자(CEO) 스튜어트 드로스(Stuart Dross)와 운영 이사 토마스 곤잘레스 블라시니(Tomas Gonzales Blassini)를 비롯해 스닉(Snyk)의 수석 엔지니어 파스 아피첼라(Pas Apicella), LG전자 엄위상 상무, SK텔레콤 장학성 매니저, 인사이너리(Insignary) 강태진 대표, 법무법인 태평양 유재규 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김용상 변호사, 카카오 이기문 등 국내외 다양한 오픈소스 법률 및 보안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새로운 라이센스의 출현’ 기조연설을 맡은 포스아이디 드로스 CEO가 가장 많이 보고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위 20개 라이선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스펙트럼, 오픈소스 라이선스의 진화, 소스 사용 가능 라이선스, 데이터 및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을 다루는 라이선스 등의 주제를 다뤘다.
또 스닉 수석 엔지니어 아피첼라는 “한때 소프트웨어(SW) 설계에서 나중에 고려된 사항으로 간주됐던 애플리케이션(앱) 보안은 점점 더 개발자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오늘날 애플리케이션이 사용되는 방식(네트워크/클라우드를 통해 액세스)은 다양한 잠재적 위협을 초래한다. 앱 보안 모범 사례를 자주 테스트하고 준수하면 민감한 사용자 정보를 도용, 공유 또는 수정하는 데 무단 공격이 사용될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택완 OSBC 대표는 “AI 시대 또한 오픈소스가 중심이 될 것이며, 오픈소스 라이선스 및 보안 관리는 곧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픈소스 관리에 대한 최신 방법론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는 것이 이번 콘퍼런스의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OSBC는 2022년 1월부터 글로벌 선두 개발자 보안·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인 Snyk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닉과 포스아이디 솔루션을 한국에 독점 유통하고 있다. OSBC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고객 기반을 꾸준하고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오픈소스 SW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더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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