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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행안위원장에 김교흥 의원 내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14 0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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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인선이 지연됐던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행안위를 비롯해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6곳의 위원장을 인선할 예정이다. 이후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행안위원장에 김교흥 의원, 교육위원장에 김철민 의원, 복지위원장에 신동근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환노위원장에는 박정 의원, 산자위원장에는 이재정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총을 열고 당직과 국회직 겸임 금지, 전현직 지도부 및 장관 제외 등을 골자로 한 상임위원장 선출 기준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준에 따라 관례였던 3선 의원들이 아닌 재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원내지도부는 전문성 등을 반영해 후보군을 추렸다.

한편, 앞서 민주당은 정청래 의원을 행안위원장에 내정했으나 내부에서 반발이 일며 선임하지 못했다. 이후 정 의원은 행안위원장 자리를 포기할 수 없다고 버텼으나, 결국 "선당후사(先黨後私) 하겠다"며 승복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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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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