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넷플릭스 신작 정보 쏟아진다"

◆ 넷플릭스 : 역대급 라인업으로 돌아온 ‘투둠 2023’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이 6월18일 찾아옵니다. 이번 투둠 2023은 역대급 출연진과 라인업, 독점 정보 공개 등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한 규모로 돌아올 것이 예고됐는데요. 지난 2일 공개된 투둠 예고편에선 ‘익스트랙션 2’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하트 오브 스톤’의 갤 가돗 등 화려한 출연진과 호킨스 마을에서의 마지막 대장정을 펼칠 ‘기묘한 이야기’, 잭 스나이더 감독의 ‘레벨 문’ 그리고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줬던 ‘오징어 게임’도 등장해 과연 투둠에서 어떤 놀라운 소식이 공개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투둠 2023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30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도 함께 송출될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 : 당신을 구원할 사랑의 마법 ‘킹더랜드’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여자 ‘천사랑’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타고난 기품과 명석한 두뇌, 시크한 매력에 킹그룹 후계자라는 타이틀까지, 완벽한 남자 구원에게 부족한 단 한가지는 바로 연애 세포인데요. 성격과 환경은 물론 웃음에 대한 생각도 정반대인 두 사람이 서로의 매력에 대책 없이 설렘을 느끼는 과정을 그리며 웃음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전합니다. 당신의 연애 세포를 구원할 로맨스 ‘킹더랜드’는 매주 일요일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 티빙 : 오감 힐링 ASMR 드라마 ‘소리사탕: 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세계 최초 ASMR 드라마가 탄생했습니다. 입에 넣으면 잔잔한 파도소리, 사각사각 연필소리가 들려오는 신비의 소리사탕이 주요 소재입니다. ‘소리사탕: 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이하 '소리사탕')은 제주 펜션에 모인 청춘남녀들이 신비의 소리사탕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회복하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도시생활에 지쳐 청각과민증을 앓게 되어 고향 제주도로 돌아온 고채린(최유정) 우연히 소리가 담긴 사탕이 든 신비로운 유리병을 발견하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주인공들과 함께 제주도의 바다, 풀숲, 햇빛, 바람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전달해 잔잔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 티빙 : 인생 19회차 '반지음'의 환생 로맨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반지음은 전생의 기억과 전생에 쌓아둔 능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의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마인’,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의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읍니다.

◆ 웨이브 : 가진 게 없어서 겁도 없는 부부 ‘우리에겐 내일만 있다’

못 말리는 부부의 대탈주극이 벌어집니다. SKY 코미디 드라마 ‘우리에겐 내일만 있다’가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됩니다.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디컨과 앨리슨 부부. 둘은 시험관 시술에 필요한 돈을 내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마는데요. 갑질 꼰대 사장의 회사 계좌에서 비트코인을 훔친 둘은 지인의 도움으로 돈세탁까지 성공하지만 어느새 둘의 소박했던 바람은 횡령, 강도로 이어지며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아이만을 원했을 뿐인데, 어느새 범죄자로 쫓기는 신세가 된 이 부부의 앞날이 궁금하다면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음악 실험 프로젝트 ‘훅 까놓고 말해서’

웨이브가 새로운 포맷의 음악 예능, MBC ‘훅 까놓고 말해서’로 2주간의 즐거움을 책임집니다. 2부작의 ‘훅 까놓고 말해서’는 ‘당신의 토크는 노래가 된다’는 부제에 걸맞게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노래의 훅을 발견해 곡을 완성하는 음악 실험 프로젝트입니다. 음악은 물론, 토크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윤종신, 조현아와 최강 입담의 소유자 이용진이 사람들의 평범한 한 마디에서 마음에 꽂히는 훅을 찾아 나서는데요. 일상 속 무심코 쓰는 한 마디가 수많은 히트곡의 한 줄이 됐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 예능은 아무것도 없는 ‘훅까말’의 실험실에서 음악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 디즈니+ : 매운맛 ‘치토스’를 개발한 청소부의 감동 실화 ‘플레이밍 핫’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언젠간 먹고 말 거야’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세를 더한 과자 ‘치토스’의 탄생 비화를 다룬 영화 ‘플레이밍 핫’을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이자 만년 청소부였던 ‘리처드 몬타녜스’가 매운맛 ‘플레이밍 핫 치토스’를 탄생시키며 미국 과자업계를 바꿔 놓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늘 무시만 당하던 청소부에서 세계인을 사로잡은 ‘치토스’를 탄생시킨 인물로 거듭나기까지의 감동 실화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18세기 프랑스 천재 음악가인 ‘조제프 볼로냐’의 전기 영화 ‘슈발리에’

‘슈발리에’는 18세기 중 가장 유명했던 음악인 중 한 명인 ‘조제프 볼로냐’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그린 작품입니다. 아프리카 노예이자 프랑스 농장 소유주의 사생아로 태어난 ‘조제프 볼로냐’는 모차르트와 경합했던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작곡가이자 펜싱 선수로 프랑스 사회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명성을 얻은 실존 인물입니다. 역사상 최초의 흑인 클래식 작곡가로 유명해진 그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룬 전기 영화 ‘슈발리에’에서 주연을 맡은 켈빈 해리슨 주니어의 뛰어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 왓챠 : “반드시 널 찾아갈게”…영화로 돌아온 멀티버스 로맨스 ‘상견니’

‘상친자’를 대거 양산한 인기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영화 버전을 왓챠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영화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와 황위쉬안(가가연)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드라마의 스토리를 영화 버전으로 확장한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다룹니다. ‘상견니’만의 아련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 감성, 스릴러와 판타지 로맨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전개 속에서 뒤엉킨 운명을 거슬러 서로를 구하려는 여섯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여운을 배가하는 가슴 벅찬 OST와 꽉 닫힌 해피엔딩 등 팬들을 만족시키는 요소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 왓챠 :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천재 사기꾼의 복수전 ‘거짓말의 전쟁’

왓챠가 6월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으로 소개하는 일드 ‘거짓말의 전쟁’은 한 번 들은 것,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천재 사기꾼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사기꾼으로 연명하던 주인공 이치노세 코이치(쿠사나기 츠요시)는 어린시절 계획된 살인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이름을 바꾸고 사기꾼이 되어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는 30년 만에 가족을 살해한 진범과 조우하고, 복수를 위해 일본으로 돌아가 진범과 사건을 무마시킨 그의 가족들에게 사기 칠 계획을 짭니다. 몰입감 강한 스토리 전개 속에서 주인공이 펼치는 예측 불가의 두뇌 싸움이 흥미진진함을 전달하는 드라마로, 주연을 맡은 쿠사나기 츠요시의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입니다. 왓챠에서 매주 화요일 자정에 새 에피소드가 서비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