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기아가 대형 전기차 'The Kia EV9(이하 EV9)' 기본 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순차적인 고객 인도에 나선다.

EB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 최초로 3열 대형을 갖춘 전동화 SUV다. 998kWH 대용랭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를 돌파(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했다. 기본 모델 트림은 에어와 어스 2종이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EV9 기본모델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3만원이다.

올해 7월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후 개별소비세(5%) 과세표준 계산 방식 특례 적용 가격은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9만원이다.

만약 서울시 거주자가 에어 트림 2WD(19인치 휠)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 330만원 및 계산방식에 따른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하면 6920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과 할부 프로그램도 있다. EV9 고객은 기아 EV멤버스 가입 시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더불어 ▲공항 픽업&드롭(2회) ▲국내 공항 라운지(4회) ▲EV9 365일 골프케어 ▲출장 세차(5회) 등 혜택 중 1개를 선택해 1년동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72개월·84개월 전용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선수율 30% 기준 각각 80만원·70만원대 월 납입금으로 EV9을 구매할 수 있다. 2년 이후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다.

이와 함께 기아는 EV9 출시를 기념해 많은 고객이 EV9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성수동에 문을 연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연중 운영 중이다.

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롯데호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롯데스카이힐CC' 등 제주도 소재 프리미엄 호텔 및 골프장과 협업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부터 각 호텔 및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