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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R5 C’ 펌웨어 업데이트

김문기 기자
캐논, 8K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R5 C
캐논, 8K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R5 C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EOS R5 C의 펌웨어를 지난 16일 공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한 펌웨어 1.0.4.1 버전은 ▲동영상/사진 모드 전환 시간 단축 ▲절전 모드 추가 ▲AF 성능 향상 등이 주요 특징이며, 사용자들로부터 꾸준히 개선 요청받아온 사항을 포함해 총 19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동영상/사진 모드 전환 시간이 단축됐다. 기존 대비 동영상 모드에서 사진 촬영 모드 전환 시 약 70%, 사진 모드에서 동영상 모드 전환 시 약 40% 정도 속도를 단축했다. EOS R5와 동일한 사진 촬영 성능을 갖춘 EOS R5 C는 동영상과 사진을 두루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아 모드 전환 속도 개선을 원하는 수요가 높았다.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위한 절전 모드도 추가했다. 절전 모드를 통해 EOS R5 C는 4K/60P에서의 구동 시간이 약 30% 개선됐다. 단, 절전 모드 중에는 USB/네트워크 통신, 액세서리 전원공급 등 일부 기능에 제한이 걸린다.

또한, AF 성능을 개선했다. 인물의 머리를 추적하는 헤드 검출 능력을 향상해 뒷모습이나 옆모습, 헬멧을 장착했을 때도 검출이 가능하며, AF 추적 시 검출한 피사체에 따라 AF 프레임의 크기도 변하도록 개선했다. 얼굴 검출 시 RF 렌즈의 컨트롤링 또는 카메라의 컨트롤 다이얼을 통해 얼굴을 선택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AF 정밀도도 향상됐다. 이 밖에도 ▲RF-S 렌즈를 비롯한 대응 렌즈 확충 ▲디지털 텔레컨버터 추가 ▲8K RAW모드에서 VR 영상 촬영 시 좌우 전환 지원 ▲WFM (파형 모니터)의 표시 사이즈 및 투명도 설정 지원 등 다양한 기능들이 대폭 추가 및 개선됐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EOS R5 C 업데이트를 기념해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EOS R5 C 제품 구매 후, 8월 31일(목)까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등록을 완료한 고객은 ▲배터리 LP-E6NH ▲마운트 어댑터 EF-EOS R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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