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액세스로 인정 받은 게임, 정식 출시로 이용자 마음 ‘꽉’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탄탄한 게임성을 갖춰 글로벌 게임 이용자에게 ‘재미’를 인정받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게임들이 정식 출시된다. 주인공은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넵튠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다.
두 게임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핵심 콘텐츠를 미리 선보이면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이용자에게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선 넥슨 개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얼리액세스로 선보였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정식 출시일은 오는 28일로 결정됐다. 민트로켓은 얼리 액세스로 선보였던 스토리와 콘텐츠에 더욱 큰 볼륨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데이브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엑세스를 낸 지 약 8개월 만에 1만1000여개의 실제 플레이 리뷰가 쌓였다. 이중 ‘압도적 긍정적’이란 반응은 97%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 이용자는 패키지 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밀도 높은 콘텐츠와 스토리가 어우러진다는 점을 높게 봤다.
게임 주인공 ‘데이브’는 신비한 블루홀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이를 활용해 밤 시간대에는 초밥집을 운영한다. 이는 단순히 탐험과 채집이 반복되는 지루한 퀘스트로 그치지 않는다. 데이브 여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이 뒷받침됐다.
넥슨에 따르면, 오는 28일 출시될 정식 콘텐츠는 플레이 타임 기준 20시간 이상의 볼륨으로 얼리 액세스 기준 못지않은 분량이다. 서브 미션이나 채집 요소를 빠짐없이 즐기는 이용자라면 이보다 더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식 콘텐츠에는 얼음으로 뒤덮인 고대 유적을 탐험하는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해저 속에서 압도적인 크기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스페셜 보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미니게임과 등장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가 추가됐다.
신규 콘텐츠로 특별한 포획 퀘스트인 ‘피쉬몬’이 추가돼, 각 어종의 약점을 공략하며 채집하는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다양한 특징을 지닌 무기를 선보이고, 이용자가 각 무기를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도록 획득 방식을 개선했다.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은 다음달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터널 리턴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지난 2년간 앞서 해보기 형태로 서비스되며 동시 접속자 5만명을 기록하는 등 이용자 사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이터널 리턴은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등 정식 서비스 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터널 리턴 정식 서비스 명칭은 ‘이터널 리턴 1.0’으로 확정됐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약 2년 간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 버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개설된 이터널 리턴 개발일지 페이지에서는 매주 ‘루미아 섬’, ‘야생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사항 및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 개발일지에는 이용자들이 랭크 게임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랭크 시스템’이 공개됐다.
기존에는 함께 매칭된 플레이어들의 평균 점수와의 상대적인 차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점수가 계산되고 최종적으로 계산된 점수만 보여줘 왔다.
티어 마다 정해져 있는 랭크 포인트를 입장료로 내고 랭크 대전을 시작하면, 킬 수와 순위에 따라 랭크 점수를 얻게 된다. 정식 버전에선 게임 중 실시간으로 지금까지 모은 점수를 보여준다. 1킬을 더 했을 때 몇 점을 얻을 수 있는지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개발일지를 통해 이터널 리턴 1.0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정식 출시 전까지 이용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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