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에버스핀,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이종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페이크파인더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다수에 공급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이베스트투자증권 도입으로 국내 점유율 1위 피싱방지 솔루션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기존의 피싱방지 솔루션은 이미 사고를 일으켰던 애플리케이션(앱)을 중점적으로 잡아내는 블랙리스트 방식을 채택했지만 페이크파인더는 자체 개발한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모든 앱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의심되는 악성 앱을 발견하면 DB와 대조해 악성여부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은 위협이 발생하기 전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지 않은 악성 앱이라도 위변조 내역 자체만으로 악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를 일으키기 전에 잡아낼 수 있다.

높은 보안성으로 인해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카드, 핀다 등 국내 주요 금융사 40곳 이상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월간이용자수(MAU)가 국내 인구 대다수인 4300만명에 달하는 등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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