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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식 충전' 올라탄 포드…왜 그런 결정 내렸냐고 물으니

김보민 기자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 [사진=포드]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 [사진=포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와 전기차 충전 시설 '슈퍼차저' 이용 제휴를 맺은 것과 관련해 "전기차 사업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팔리 CEO는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속 충전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성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포드)가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와의 계약은) 포드가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늘리고 다음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라며 "고객을 이롭게 하는 데 있어서는 기회주의적이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자사 전기차 이용자가 슈퍼차저에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만 1만2000개 이상 설치돼 있다.

포드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하기로 했고,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기업들도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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