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OEW2023] 알리바바클라우드, 노년층 위한 게임 출시…'재미에 건강까지'

싱가포르=박세아 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2일(현지시간) 패널 토론 시간을 개최하고, e스포츠에 대한 각자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세아 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2일(현지시간) 패널 토론 시간을 개최하고, e스포츠에 대한 각자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자사 클라우드 기술을 녹여낸 e게임을 소개했다.

22일(현지시간)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싱가포르 스위소텔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 e스포츠 위크(이하 이하 OEW) 포럼에서 자사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 자전거, 탁구 게임 등에 대해 설명했다.

OEW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국제연맹(IF)와 각 게임 퍼블리셔와 협력해 개최하는 행사다. OEW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날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세대 간 건강을 위한 게임 시장을 확장하는 데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싱가포르의 고령화된 인구는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싱가포르 난양공대(NUT)와 함께 노인을 위한 게임을 배포했다. 이 게임은 난양공대와 노인 활력 연구센터(LILY), 노화 연구소(IGA)가 공동 개발했다.

소개된 게임은 자전거(The hunting bike game)와 탁구(Physio Ping Pong)다. 이 두 게임에는 IoT 센서가 작동한다. 자전거 게임은 IoT 센서를 사용해 사용자의 페달링 동작을 추적한다. 이 센서를 통해 플레이어의 아바타를 움직이거나 화살을 쏘는 것과 같은 게임 내 동작으로 변환할 수 있다. 탁구는 신체 활동과 인지 활동을 결합한 모션 센서 게임이다. 사용자가 손으로 패들을 제어하고, 게임은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두 게임에는 회사의 클라우드버스(Cloudverse)가 적용됐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메타버스 공간을 설계, 구축 및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회사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및 지능형 운영 플랫폼을 포함해 클라우드버스 제공을 위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회사 측은 가상현실(VR) 탁구(VR Table Tennis Match) 게임도 소개했다. 이 게임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네트워크로 구동된다. 네트워크가 엔드투엔드(E2E) 데이터 전송 암호화,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 및 초저지연성을 제공해 보안 및 신뢰성 문제를 제거한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 라우팅 메커니즘과 클라우드 서비스 엔드포인트가 전 세계적으로 원활하게 게임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서비스, 티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 적용을 통해 IOC가 전세계 팬들에게 더 효율적인 올림픽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올림픽 티켓팅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다. 회사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은 전세계 올림픽 팬들에게 경기를 생중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알리바바그룹은 공식 후원사(TOP)로 참여해 올림픽주관방송사(OBS)와 협력해 생중계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했다.

싱가포르=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