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버리스 웹 리포팅툴로 비용‧성능 최적화”… 우리테크, ‘리얼 리포트’ 신제품 발표회에 쏠린 관심

박기록 기자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UI‧UX신제품 발표회 우리테크 나현호 대표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테크인터내셔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우리테크인터내셔널(대표 나현호)이 서버 종속성을 탈피한 국내 최초의 프론트엔드 웹 리포팅툴인 ‘리얼리포트’(Real Report)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UI솔루션 ‘리얼그리드 터치(RealGrid-touch)’ 신제품도 공개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UI‧UX 시장 대응에 나섰다.

우리테크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리얼리포트'와 '리얼그리드-터치'에 대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업 관련업무 담당자 및 IT업계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리테크측이 제시한 차별화된 리포팅툴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우리테크측이 공개한 ‘리얼 리포트’ 솔루션은 복잡하고 값비싼 리포팅 서버 구축이 필요없는 서버리스(Severless) 방식의 프론트엔드 웹 리포팅을 구현하는 것을 비롯해 테스크 톱과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손쉬운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제공과 함께 다양하고 복잡한 보고서도 지원된다. 아울러 리포팅 교육 콘텐츠 및 기술지원도 보장한다.

'리얼리포트'에는 별도의 코딩없이 누구나 손쉽게 전문적인 보고서 양식을 디자인할 수 있는 전용디자인 도구가 제공되며, 윈도/맥OS 등 멀티플랫폼도 모두 지원한다. 또 산업별로 맞춤화된 보고서 탬플을 통해 신속하게 보고서 양식을 만들수 있어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테크의 UI‧UX솔루션을 적용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 ERP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유니포스트가 '대동모빌리티'의 ERP 구축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유니포스트측은 “리얼리포트 솔루션을 활용해 대용량의 문서 형식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발표된 '리얼그리드-터치'는 업무용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앱개발을 위한 데이터 리스트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많은 양의 업무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시해야하는 화면에 사용될 수 있다. 크롬, 사파리, 삼성 인터넷 등이 브라우저 환경과 iOS, 안드로이드 환경을 수용한다.

우리테크 측은 “모바일 UI에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를 갖췄다”며 “업무 모바일 화면의 레이아웃, 데이터 콘텐츠, 모바일 UX까지 템플릿 작성으로 체계적이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제품 발표회 참석자들이 신제품 데모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우리테크는 지난해 통계청 등 공공시장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네이버, 카카오, 삼성물산 등 굵직 굵직한 레퍼런스를 추가로 확보해 주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기존 소프트웨어 단품 계약에서 라이선스 계약으로 확장하는 등 질적 성장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카드, 비씨카드, KB생명보험 등도 금융권 고객도 많다.

특히 우리테크는 올해 코레일이 2024년 8월까지 2년간의 일정으로 진행중인 약 80억원 규모의 ‘철도운영정보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중 ‘그리드툴’ 부문에서 ‘리얼그리드’ 솔루션을 공급자로 선정돼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코레일측은 ‘그리드툴’ 부문의 경우, 모바일상의 안정적인 ‘드레그앤드룹’ 기능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해 기존 제품 대신 우리테크의 ‘리얼그리드’로 대체했다.

우리테크는 앞으로 리얼 챠트(RealChart)와 리얼보드(RealBoard)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그리드 제품군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현호 우리테크 대표는 “시장의 요구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가성비 좋은 그리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이 빠르게 구현될 수 있도록 UI‧UX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