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뉴겜] 360도로 즐기는 다크 판타지 RPG…VR게임 ‘다크스워드’

오병훈 기자

새로운 게임, ‘NEW GAME(뉴겜)’에 접속하시겠습니까? [뉴겜]은 게이머를 설레게 할 ‘신작 게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습니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출시를 앞둔 게임, 이제 막 세상에 공개된 신작 게임 소식, 궁금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디지털데일리> 뉴겜을 클릭하세요. 숨겨진 보석처럼 반짝이는 신작의 모든 정보, 이제부터 펼치겠습니다.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사진=컴투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사방에서 흉측한 모습을 한 게임 몬스터들이 눈앞으로 쇄도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검을 들고 있는 오른손을 휘둘러 공격하고, 방패를 들고 있는 왼손을 들어 적 공격을 막아내면 된다. 이처럼 컴투스로카 대표작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 이용자는 PC·콘솔로 접할 수 없던 온몸 액션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다.

지난 23일 컴투스로카 VR게임 첫 작품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이하 다크스워드)가 메타 스토어에 상륙했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 2월 VR 플랫폼 ‘피코(PICO)’ 중국 스토어에 출시된 바 있으나, 중국 현지에서만 서비스됐던 탓에 국내 이용자가 플레이하기 쉽지 않았었다. 이번 메타 스토어 입점으로 국내 이용자도 어렵지 않게 다크스워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다크스워드는 한때 용맹한 장군이었던 ‘검은 늑대’ 이야기를 바탕으로 세계관이 이어진다. 이 게임에는 제목처럼 ‘다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맵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으며, 흉측한 악마·거미 모습을 한 몬스터가 주인공 앞을 가로막는다. 이용자는 주인공이 돼 몬스터를 검과 방패, 활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처치하는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사진=컴투스]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사진=컴투스]

VR 게임답게 다크스워드에선 단순히 마우스나 컨트롤패드를 클릭하는 것으로는 적을 공격할 수 없다. 직접 검을 쥐고 손을 휘둘러 공격해야 하고, 방패를 집어드는 행동을 통해 적 공격을 막아야 한다. 활을 쏠 때도 직접 활시위를 당기는 모션을 취해야 한다.

단순히 무기를 들고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물건을 잡고 던지거나, 마법을 사용하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이용자 본인만의 개성 있는 액션을 펼칠 수도 있다. 검과 활 등에 불·전기 등 여러 속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몬스터 속성에 따라 추가 피해를 입히는 상성 시스템을 활용해 전투 효율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검과 방패, 화살 등 무기 교체 또한 자유롭고 기민하게 실시할 수 있어 공중에 있는 적을 활로 쏴서 떨어트린 후 순간 가속기(대시)를 사용해 적에게 접근, 검으로 큰 대미지를 주는 등 연속기 활용 전투도 가능하다.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사진=컴투스]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사진=컴투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15시간 분량 스토리 모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발진은 이용자가 스토리 모드를 여러 차례 반복 플레이하더라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무작위 요소를 도입했다.

이용자는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캐릭터 ‘파워업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업 스킬은 25종이 준비돼 있어 매번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스킬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등장하는 몬스터도 매번 다른 배치와 조합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항상 다른 전략을 사용해 게임을 풀어내야 한다.

이 게임에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협동전(코옵, Co-Op)’ 모드도 마련됐다. 협동전은 최대 4명 플레이어가 파티를 이뤄 ‘전설 용’을 구출하는 콘텐츠다. 끝없이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와 중간 보스급 몬스터를 물리치고 용을 구속하고 있는 마법 기둥을 부수는 것이 목표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난전보다 팀워크 기반 전술 플레이가 중요하다.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배틀이터니티[사진=컴투스]

전투 콘텐츠 외 다양한 부수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용자가 전투 중에 획득한 각종 몬스터 피규어를 전시하고 해당 몬스터를 소환해 전투 연습을 할 수 있는 ‘도감방’, 자신의 글로벌 랭킹을 확인하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리더보드 랭킹전’, 스토어와 연계된 ‘업적 시스템’ 등이 있다.

한편, 다크스워드는 지난 2월9일 글로벌 VR 기업인 ‘피코(PICO)’ 중국 현지 스토어 출시 직후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업데이트 직후 유료 앱 순위 1위를 재탈환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이 게암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메타 스토어가 입점한 모든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다크스워드는 글로벌 23개 지역에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총 4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