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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특화 메타버스 공간 거래… 식신, 트윈코리아 P2P거래 시동

이안나 기자
(왼쪽에서 2번째) 안병익 식신 대표, (왼쪽에서 3번째) 김인수 메타거래소 대표 ⓒ식신
(왼쪽에서 2번째) 안병익 식신 대표, (왼쪽에서 3번째) 김인수 메타거래소 대표 ⓒ식신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외식 특화 메타버스 ‘트윈코리아’에서 P2P(Peer-to-Peer) 거래를 시작한다.

식신은 트윈코리아 ‘셀’ 외부 P2P 거래를 위해 메타거래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타거래소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ERA 코리아’ 및 ‘센츄리21 코리아’가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셀 오너들이 보유한 셀을 메타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기능을 실현한다. 메타거래소는 조만간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트윈코리아 셀 P2P 거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트윈코리아는 실물경제와 연동된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다. 현실에 존재하는 구역을 메타버스 속 공간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실제 물리적 공간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식신은 지난해 지도 위 약 3000여평 현실 공간을 지도 위 가로, 세로 각 100m 크기 셀로 구분해 각각 주인인 ‘셀 오너’를 모집했다.

셀 오너는 ‘가상 공간 개발 기능’ 등을 통해 분양 받은 셀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보유한 셀 공간에서 발생하는 맛집 리뷰 인증에 따라 수수료 포인트를 얻는 등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메타거래소는 P2P 기반 트윈코리아 셀 거래소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향후 메타거래소는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메타버스와 결합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부동산 분양 및 매물 정보를 트윈코리아 셀 위에 연동할 예정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많은 셀 오너들이 기대한 거래 기능을 곧 선보이게 된다”며 “외식업과 연결된 디지털 공간 가치를 지속 확대해 셀 가치를 높이고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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