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DL에너지와 ESG 비전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롯데케미칼이 DL에너지와 탄소중립 실현과 ESG 확산을 위해 협업한다.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사업자엥서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와 DL에너지 이정욱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사업 개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상호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 비전 'Every Step for Green'을 선언한 바 있다. '푸른 세상을 향한 앞선 발걸음'이란 의미다. 또한 같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Green Promise 2030'을 공표했다. 이달 5일에는 RE100 이니셔티브도 가입해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DL에너지는 IPP 디벨로퍼로써 국내,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민자발전회사다. 지난해 여수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통한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RE100 이행 지원 파트너로 함께할 예정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 에너지 기반 전기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발전사 DL에너지와 협력하게 됐다"며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도입을 기점으로 RE100과 관련된 신규 사업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욱 DL에너지 대표도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향후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 많은 사업 기회로 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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