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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인정"…큐알티, 과기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김도현 기자
[사진=큐알티]
[사진=큐알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신뢰성 분석업체 큐알티(대표 김영부)가 2023년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돼 지정서를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해당 사업은 과기부가 뛰어난 연구 역량과 기술 혁신 활동을 보여주는 기업을 선정헤 벤치 모델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큐알티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서비스 연구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설립 후 연평균 14%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평가위원회로부터 신뢰성 분석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성과를 고평가받았다.

큐알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을 받아 국책과제로 개발한 5세대(5G) 통신 초고주파 시스템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와 중성자에 의한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 등 2종 설비를 선보인 바 있다.

이중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를 상용화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중성자로 인해 반도체 내부 일시적 오류인 소프트에러율을 측정해 개발 단계에서 제품을 사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양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품 내방사선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큐알티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LANL)와 전략적 파트너쉽(SPP)을 체결해 중성자 빔 특성과 분석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도한다.

최영락 큐알티 기술개발실장은 “반도체 선행 기술에 걸맞는 테스트 인프라 강화의 필요성과 산업 규격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에 평가하기 어려웠던 첨단 신뢰성 평가 장비를 개발했다”면서 “노력의 결과물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 기술 수준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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