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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LG출신 김영섭, KT CEO 최종 후보에

서정윤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영섭 전 LG CNS 대표 [ⓒLG CNS]
김영섭 전 LG CNS 대표 [ⓒLG CNS]

KT 차기 CEO 최종 후보에 김영섭…8월말 공식선임

KT 이사회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으로 김 전 사장을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올해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네이버]
네이버 올해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네이버]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초대규모 AI로 성장 지속”

네이버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79억원 37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0.9% 늘었는데요.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 이번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는 인공지능(AI) 고도화로 광고 효율과 상품추천 기능이 강화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몇년 간 수 조 원을 들여 AI 역량 강화에 힘써왔는데요, 그 결과물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으로 순차 공개됩니다. 먼저 이달 24일엔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됩니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B2B 상품들도 대거 선보일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각 사업부문들에 AI 기술을 적극 융합해 한단계 더 성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AI에 승부수를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네이버가 준비한 초대규모 AI 모델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 MS]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 MS]

AI 등에 업은 MS 오피스SW 공세…국내 오피스SW 기업도 AI로 대응 '진검승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산업에서 인공지능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3월 생성형 AI를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본격 체질 변화에 돌입했는데요. 사용자 명령에 따라 문서를 자동 생성하거나, 이미지까지 포함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오피스SW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출사표를 내밀고 있습니다.한글과컴퓨터는 AI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구독형 서비스에 특화된 오피스SW를 준비 중입니다. 지난 3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하는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글로벌 AI 선두주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빠르면 8월 중 '폴라리스오피스AI' 정식 버전을 출시합니다. 회사 측은 기존 베타 버전이 문서 생성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문서 분석까지 가능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해상‧DB손해보험]
[ⓒ현대해상‧DB손해보험]

현대해상 vs DB손보… 치열한 보험특허 1위 경쟁, 승자는?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배타적사용권 경쟁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배타적사용권은 일종의 보험 특허권입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고려해 일정 기간(3개월~12개월)의 독점 판매권을 부여합니다.

올해 배타적사용권 신청 건수와 획득 건수는 현대해상이 각각 6개, 3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DB손보는 배타적사용권 신청건수 3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DB손보가 현대해상보다 앞섰습니다. DB손보의 지난해 배타적사용권 신청 건수는 8개, 획득 건수는 5개였습니다. 이 기간 현대해상의 배타적사용권 신청건수와 획득건수 각각 5개, 3개에 불과했습니다.

현대해상과 DB손보는 전체 기간을 두고 배타적사용권 건수를 비교해봐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06년 7월1일부터 이날까지 손보사 16곳이 획득한 배타적사용권은 총 202개입니다. 이 중 현대해상이 31개로 획득 건수가 가장 많았고요. DB손보가 25개로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DB손보가 최근 신청한 3개의 담보가 모두 배타적사용권으로 인정된다면 그 격차는 더욱 좁혀지게 될 전망입니다.

[ⓒ AP 연합뉴스]
[ⓒ AP 연합뉴스]

'생성 AI' 국제 규제안 윤곽…"디지털 서명으로 허위정보 대응"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정적인 효과를 국제 차원에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주요 7개국(G7)의 공동 규제인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의 초안을 마련했는데요. 초안에는 원작자 프로필(OP)을 도입해 허위 정보 확산과 저작권 침해를 막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P는 뉴스, 기업 웹사이트, 광고 등 인터넷 콘텐츠에 제3기관의 인증을 받은 디지털 서명을 부여하는 방식인데요. 콘텐츠 출처의 이름과 주소, 편집 정책 등의 세부 정보가 담길 전망입니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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