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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도 '잼버리 살리기' 동참…LG, 통신·생필품 등 지원

김도현 기자
[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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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그룹이 폭염·부실 운영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힘을 보탠다.

6일 LG는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물품을 보내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이 함께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사용을 위해 이동기지국을 비롯해 5세대(5G) 통신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샴푸, 린스 등 여행용 생활용품 세트, 비누, 세제, 모기 기피제 등 위생용품 5만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도착한 생수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도착한 생수

그룹 차원에서는 넥쿨러 1만개를 비롯해 보조배터리, 냉동탑차 6대 등을 제공한다. 생수와 이온음료 20만병,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MQ텐트) 300동 및 휴대용 선풍기 1만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푸드트럭을 활용한 빙수 제공 등의 추가 지원 방안과 가전과 로봇, 디스플레이, 전장 제품, 배터리 등 LG 미래기술과 핵심 품목이 전시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이노베이션갤러리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창원·구미 사업장 스마트팩토리 견학 및 경기도 광주에 있 생태수목원인 화담숲의 자연 생태 체험 등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 등도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LG 관계자는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도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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