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해운 서비스 DX 가속화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최근 다양한 사업군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하고 있다. 오라클은 멀티클라우드 운영 전략 하에 OCI를 도입해 해운물류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 토대를 마련한 고려해운 사례를 8일 공개했다.
고려해운은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선사다. 최근에는 해운과 IT 기술을 접목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대외 비즈니스 및 업무 환경 혁신을 목표로 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해운업계에서 디지털 통합 물류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고려해운은 지난 2021년 고객용 웹사이트 e-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이관하고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확장 전환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했다.
고려해운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오라클 인터커넥트와 오라클의 긴밀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선박 관리 시스템 및 자체 해운 ERP 시스템 ICC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업무 시스템을 OCI상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및 관련 핵심 워크로드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려해운은 민첩한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OCI의 고확장성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고성능을 제공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향후 고려해운은 OCI를 기반으로 안전한 재해복구 환경 및 고급 분석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등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한국오라클 ODP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전세계 해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 및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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