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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IDX 공개…웹 브라우저에서도 AI 코딩 지원

서정윤 기자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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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구글이 클라우드 기반 IDX인 '프로젝트 IDX'를 새롭게 선보였다.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IDE다.

구글은 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 IDX를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이 결합돼 보다 빠르게 좋은 품질의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 IDX에는 스마트 코드 완성, 챗봇 지원, 댓글 추가, 코드 설명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프로젝트 IDX의 생성AI인 코디와 PaLM2를 활용해 AI에게 코드를 완성하거나 주석을 달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구글 관계자는 "AI 관련 기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앞으로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IDX는 엥귤라, 플러터, 넥스트JS, 리액트, 뷰, 스벨트 등의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기존 깃허브 프로젝트를 프로젝트 IDX로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바스크립트와 다트를 지원하며, 향후 파이썬과 고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구글의 파이어베이스 호스팅과 클라우드 기능을 프로젝트 IDX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향후 프로젝트 IDX에 안드로이드와 iOS 시뮬레이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 관계자는 "개발자는 늘 코드를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나 AI의 발전으로 시간을 보다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프로젝트 IDX를 통해 코드를 더 빠르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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