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VM웨어, 네트워크‧가상화 솔루션 ‘NSX’ 국정원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

이종현 기자
ⓒVM웨어
ⓒVM웨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VM웨어는 자사 네트워킹 및 보안 가상화 솔루션 ‘NSX’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위한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 및 공공기관은 검증 대상 제품 도입시 국정원에 보안적합성 검증을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보안기능 확인서를 사전 취득한 제품의 경우 해당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위한 문턱을 넘은 셈이다.

VM웨어 NSX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 프레임워크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WAN)다. 레이어2부터 레이어7까지를 모두 포괄한다. 가상머신에서 컨테이너, 물리적 서버까지 앱이 어디에서 실행되든 관계없이 앱의 네트워킹 및 보안을 향상하고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네트워크를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워크로드 수준에서 마이크로 세분화된 보안 정책을 사용해 보안 위협의 횡방향 확산을 방지하는 세분화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며칠씩 걸리던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시간을 수초로 단축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응력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앱 프레임워크 간 물리적 네트워크 토폴로지로부터 독립돼 네트워킹 및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전인호 VM웨어 한국 지사장은 “VM웨어 NSX를 활용하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네트워킹과 보안을 일관되게 구현하는 ‘클라우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보안기능 확인서 취득을 계기로, 국내 공공기관에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네트워크 및 보안 가상화 솔루션과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