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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잼버리 퇴영식, 기업후원 막차 탄 네카오

최민지 기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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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일부 기업이 늦게나마 기업 후원 막차에 합류했다.

우선, 네이버는 전날인 지난 10일 잼버리 대원 200여명 대상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 방문을 추진했다. 이날 1784를 찾은 잼버리 대원들은 로봇과 디지털트윈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원들은 1784를 돌아보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 양팔로봇 ‘엠비덱스’,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 네이버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페이스사인’, 실제 세상을 디지털 환경에 3차원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다.

이어 카카오는 11일 오전 잼버린 대원 230여명을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초청해 오피스 투어를 진행했다. 핀란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필리핀 등지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은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이미지 생성 AI ‘칼로' 시연 프로그램 등을 경험했다.

[ⓒ 카카오]
[ⓒ 카카오]

이와 함께 카카오는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잼버리 대원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선물한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선물은 총 30여종 4만3000개 캐릭터 상품으로, 판매가 10억원 상당이다.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윷놀이 세트, 선비 복장을 한 라이언 인형, 춘식이 자개 폰그립을 비롯해 보조배터리, 쿠션, 키링, 방향제 등 카카오프렌즈 인기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리는 콘서트에 참가한 모든 대원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상품 중 1개를 랜덤으로 담아 ‘리멤버 키트’를 통해 지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 아티스트들은 ‘K-팝 슈퍼라이브’에 참여한다.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과 ‘더보이즈(THE BOYZ)’,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IVE)’, ‘ATBO’를 비롯해 카카오와 한 식구가 된 SM엔터테인먼트 ‘NCT DREAM(엔시티 드림)’ 등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주부터 재계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잼버리 대원들 돕기에 나섰다. 삼성과 현대, LG, SK, 신세계, 롯데, 포스코그룹 등에서 생수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한편 숙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왔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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