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통신사 CEO 상반기 '연봉킹' 유영상…구현모 전 KT 대표 퇴직금은 19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15 16:12:42
  • 가
  • 가
백지영 기자
사진 왼쪽부터 유영상 SKT CEO, 구현모 KT 전 CEO,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 각 사]
사진 왼쪽부터 유영상 SKT CEO, 구현모 KT 전 CEO,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 각 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상반기 이통3사 대표이사(CEO) 가운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나타났다. 지난 3월말 사임한 구현모 전 대표가 총 29억95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나며 이중 19억3500억원은 퇴직금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이통3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SKT 대표는 올 상반기에 총 14억5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6억원, 상여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원 등이다.

SK텔레콤은 유 대표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총 10억5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7억200만원, 상여가 3억4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 등이다.

지난 3월 말 사임한 구현모 전 KT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 총액 29억9500만원이었다. 이중 급여는 2억5700만원, 상여 7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500만원이다. 나머지 19억3500만원은 퇴직금이다.

퇴직금은 기준연봉에 근속기간 및 지급률을 반영해 산출됐다. 구 전 대표의 임원 근속기간은 14.1년, 지급률은 500%로 공시됐다.

한편 이통3사의 직원수는 상반기 기준 KT가 2만117명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1만696명, SK텔레콤이 55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 8000만원, LG유플러스 5200만원(통신상품 판매 및 유지보수 종사자 제외시 6600만원), KT 5000만원 순이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