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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조직위, ‘지콘2023’ 라인업 공개…글로벌 인사들 한 자리에

왕진화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조직위원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스타(G-Star)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지콘(G-CON)’이 올해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컨퍼런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오랜 시간 발전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개발자는 물론 새로운 감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주요 게임의 개발자 다수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이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3’은 약 40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의 강연에 더해 인공지능(AI), 리메이크, 지식재산권(IP) 등 현재 게임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플레이스테이션과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를 총괄하며 SIE 월드와이드 대표를 역임, 현재 인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요시다 슈헤이가 G-CON 연사로 합류한다.

토리시마 카즈히코 편집장도 이번 G-CON에 참석한다. 그는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등을 신인 단계에서 발굴 및 육성하며 ‘소년점프’를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의 만화잡지 반열에 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리더이자 최신작 ‘나이트 크로우’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2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은 1일차 키노트 연사로 참여해 현재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초거대 생성 AI의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세가(SEGA) 게임과 트랜스미디어를 총괄하고 있는 우츠미 슈우지 부사장(Co-COO), 독창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게이머 마음을 훔친 ‘니어:오토마타(NieR: Automata)’ 디렉터인 요코 타로 및 스퀘어에닉스에서 ‘니어(NieR)’ 프랜차이즈를 총괄했던 사이토 요스케 PD도 이번 컨퍼런스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토 요스케 PD는 스퀘어 에닉스의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타이틀인 ‘드래곤 퀘스트Ⅹ온라인, Ⅺ’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되는 ‘스트리트 파이터 6’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그리고 최근 업계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리메이크 열풍에 불을 지폈던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개발 총괄 EA 모티브 스튜디오의 에릭 바티자 디렉터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모두 공유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이터나이츠’ 개발자 유재현 스튜디오 사이 대표, 감각적인 연출과 스토리로 많은 게이머의 호평을 받고 있는 ‘플래닛 오브 라나’ 디렉터 아담 환유스, 독창적인 그래픽으로 지난해 최고의 액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은 ‘시푸’ 슬로클랩의 아트 디렉터 폴 에밀 부셰 등이 그들만의 독창적인 게임 개발 과정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높은 난이도와 중독성으로 유명한 ‘ALTF4’ 개발자 김상원, 그리고 ‘곰 아저씨 레스토랑’, ‘메구와 몬스터’ 등으로 최고 수준의 내러티브 중심 개발자로 명성이 높은 다이고 사토 역시 2019년에 이어 올해 연사로 합류했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를 글로벌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던 펄어비스 주재상 게임디자인실장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키노트 연사 2명을 포함해 아직 많은 개발자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공개될 라인업과 컨퍼런스에도 끝까지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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