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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크린랲과 4년만에 직거래 재개…“순차적 로켓배송 판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20 10: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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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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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쿠팡이 생활용품기업 크린랲과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양사가 거래를 중단한 이후 4년만이다.

이번 직거래 재개를 통해 쿠팡 고객들은 크린랲 인기상품들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고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쿠팡과 크린랲은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견고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크린랲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생활용품 제조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크린랲'은 누적 판매량 2억1000만개가 넘어섰다.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 상품들은 크린랲을 비롯해 크린백, 크린장갑, 크린종이호일 등 40여종이다.

앞으로 양사는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가짓수를 지금보다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린랲 제품들은 쿠팡에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로켓배송으로 판매된다.

쿠팡 측은 "양사는 그간 끊임없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고객을 위한 합의점을 모색한 결과 그동안 오해를 풀고 고객을 위한 상호협력을 공고히 다져가기로 했다"며 "고객들이 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린랲은 쿠팡이 본사와 직거래를 위해 대리점을 통한 제품 발주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2019년 7월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크린랲은 쿠팡 거래 중단으로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지만, 쿠팡 영업행위가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1~2심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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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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