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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 ‘세미콘 타이완’ 참가…레거시 반도체 장비 전시

김도현 기자
[사진=서플러스글로벌]
[사진=서플러스글로벌]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중고 반도체 장비 공급사 서플러스글로벌이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에 대형·중견 반도체 회사가 즐비한 영향이다.

24일 서플러스글로벌은 오는 9월6일부터 3일 동안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3’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행사는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반도체 전시회로 27년간 개최됐다. 올해 서플러스글로벌은 자회사 이큐글로벌과 레거비 장비의 무선주파수(RF) 제너레이터 및 RF 매처 파트를 선보인다.

이중 RF 제너레이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플라즈마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교류(AC) 전력을 RF 고주파 전력으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챔버 내부에서 공정에 필요한 반응 가스를 플라즈마로 만들어 주기 위해 전력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2011년 대만 신주 지역에 지사를 설립해 12년간 로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레거시 반도체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전시장을 확보했다. 현재는 현지 고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전문 팀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레거시 장비와 부품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대만 대응 강화를 위해 장비 전시장 확대와 영업력 강화를 위한 현지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늘어나는 문의와 성장하는 시장에 맞춘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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