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2023] 콘진원 한국공동관, K-게임업계 샛별 모였다
[쾰른(독일)=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독일을 넘어 유럽 최대 게임쇼로 자리 잡은 ‘게임스컴2023’ 기업 간 거래(BTB)관 4홀 정가운데, 한국 게임업계 샛별들이 한데 모였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2023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한국공동관을 꾸리고 국내 게임사 14곳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콘진원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이들 게임사의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개최됐던 게임스컴은 53개국 1100여명, 총 27개 국가관, 참가사 해외비중 75%를 차지하며 전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로 급부상했다. 100개국 이상 26만5000여명 방문했고, 이중 해외 방문객 비중은 50%에 달한다. 이에 콘진원도 올해 게임스컴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부 게임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동 부스에 신작 체험판 또는 신규 영상 등을 공개하거나 공동관 참여 기간 외 단독 부스를 꾸리기도 했다.
참가 기업은 ▲뉴코어 ▲컴투스로카 ▲스카이워크 ▲엔유소프트 ▲블렌즈 ▲픽셀리티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오드원게임즈 ▲리얼리티매직 ▲챌린저스게임스 ▲에그타르트 ▲무모스튜디오 등이다.
가장 먼저 한국공동관에서 만난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 오른쪽)는 이번 게임스컴2023 참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월드워툰즈: 탱크아레나VR’를 새롭게 리뉴얼한 ‘탱크아레나: 얼티밋 리그’를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했다.
개막 첫날엔 네트워크 데이를 열고, 영국 및 호주 등 각 국가에서 다양하게 모인 VR 게임 인플루언서들에게 새롭게 바뀐 게임을 알리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는 후문이다. 김홍석 대표는 “기존 게임에서의 반응도 물론 좋았지만, 새롭게 바뀐 부분들은 해외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스컴에서 한국 VR 게임 재미와 우수성을 알려 더 많은 국내 개발사가 글로벌에서 승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코어는 ‘데블위딘:삿갓’으로 글로벌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이만재 대표는 지난해 눈여겨봤던 ‘인디 아레나 부스’에 참가 신청서를 넣었는데, 올해 게임스컴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해 했다.
이 대표는 “데블위딘:삿갓은 국내에서 인디 게임으로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번 게임스컴 출품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겨줄 것이라 생각하니 떨리기도 한다”며 “이 게임을 통해 순수한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대한민국 게임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퍼블리셔, 엑셀러레이터, 투자자 등 바이어를 적극 확보하고 K-콘텐츠를 소개하는 비즈매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비즈니스 미팅 및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BTB 기회를 연결해 장기적으로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 지원과 시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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