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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 이어 부산·세종사업장도 ‘폐기물 100% 재활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30 0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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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부산사업장(위)과 세종사업장 [사진=삼성전기]
부산사업장(위)과 세종사업장 [사진=삼성전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기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삼성전기는 부산·세종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 취득에 성공했고 부산·세종사업장까지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ZWT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한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고 UL솔루션즈에서 평가한다.

삼성전기는 2019년부터 해당 목표 수립 후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폐수 슬러지에 있는 미량의 구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수처리장 구리 응집 시설을 보완하고 고효율 탈수 시설을 설치해 매월 150톤 폐수 슬러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에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부산·세종사업장은 폐기물 분류 시스템을 개선해 기존 매립 처리하던 폐유리 및 폐석고보드를 각각 유리 원료,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고 정직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 가능한 성장(Progress)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서 “탄소중립을 위한 비즈니스 활동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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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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