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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월 12일 초대장 배포…'아이폰15' 공개 초읽기

김문기 기자
애플이 배포한 초대장 [ⓒ 애플]
애플이 배포한 초대장 [ⓒ 애플]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12일(현지시간) 이벤트를 위한 초대장을 배포했다. 한국시간으로 같은달 13일 새벽 2시부터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Wonderlust’라는 타이틀과 함께 마차 바람에 흩날리는 모래를 연상시키는 애플 로고를 표현했다.

애플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발표할 새로운 소식은 단연 아이폰15 시리즈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기존 라인업에 대한 세대 교체가 예상된다.

대체적으로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전작인 프로 계열의 대부분을 계승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실리콘 차세대 A16 바이오닉 칩 기반으로 다이내믹 아이슬랜드 전면 디자인, 4800만화소 카메라 등이 포함된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색상과 EU 제재로 인해 바뀔 USB-C 충천 포트 변화가 눈에 띈다.

상위 라인업인 아이폰15 프로 계열은 이전과 다른 특장점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실리콘 최초 3나노(nm) 공정으로 생산된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성능과 전력효율성을 높인다. 전통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음소거 버튼의 변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은 더 가볍고 강한 디타늄 프레임으로 교체된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소위 잠망경 카메라 모듈로 불리는 변화가 예상된다. 색상은 골드와 퍼플을 대신해 새로운 계열의 그레이 모델과 보다 진한 블루 계열 색상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장공간을 늘리면서 가격을 높일 전망이다. 시작가격은 약 100달러 인상된 1199달러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아이폰15부터 USB-C 포트로 전환되면서 액세서리 측면에서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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