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익스플로어2023] 전 세계 홍수 피해 몸살, 자카르타가 홍수 예측 위해 SAS를 도입한 이유는?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리비아에 폭풍 '다니엘'이 덮치며 두 개의 댐이 무너져 홍수가 발생, 1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났다. 국내서도 7월 중순내린 폭우로 충북 오송역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겪는 등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 등 환경 요인에 의한 홍수피해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각국의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이다. 이를 위해선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환경 예측과 지리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방식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IT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AI), 기계 학습(ML), 사물인터넷(IoT) 분석을 사용해 홍수 위험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SAS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올해 해커톤 대회 우승팀을 공개했다.
SAS 해커톤(SAS Hackathon)은 상업용 또는 개별 기업용 분석 솔루션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SAS가 매년 전세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우승은 자카르타 홍수 예측 및 완화 솔루션을 개발한 인도네시아 ‘JaWaRA(Jakarta Water Resources Analytics)’ 팀이 차지했다. JaWaRA 팀은 인도네시아 지역 정부의 데이터 과학자 및 엔지니어, 현지 SAS 파트너인 ‘스타코어 애널리틱스(StarCore Analytics)’의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JaWaRA 팀은 ‘SAS® AI’, 머신 러닝 및 스트리밍 분석을 사용해 강우량, 수위 및 강 흐름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 홍수를 더 잘 예측하고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팀은 자카르타의 홍수 데이터, 기상 데이터, 지형 데이터 등을 분석, 홍수 발생의 원인과 패턴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수 위험을 예측하고, 홍수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SAS 멘토와 협력해 SA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대규모 병렬 AI 및 분석 플랫폼인 ‘SAS 바이야(SAS Viya)와 사물인터넷(IoT)용 ‘SAS® Analytics’를 활용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11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자카르타는 13개의 주요 강으로 둘러싸인 습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바해와 접해 있다. 자카르타는 토지의 40% 이상이 해수면보다 낮고, 지하수 추출로 지반이 가라앉은 상태다. 기후 변화로 더 강해진 몬순과 만조 또한 위협적이다.
JaWaRA 팀은 “극심한 기후변화로 홍수의 위험, 빈도 및 심각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홍수를 더 잘 예측, 관리 및 완화하기 위한 노력은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보호하며,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AI와 IoT 분석은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SAS 글로벌 해커톤 프래그램 책임자인 아이나 할보센(Einar Halvorsen)은 “JaWaRA 팀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고급 분석을 사용하여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훌륭한 사례”라며 “이것이 바로 SAS 해커톤의 핵심이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더 나은 의사 결정으로 변환하여 조직, 커뮤니티 및 전 세계의 삶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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