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플레어, “기업들, 거대 클라우드 기업으로부터 제어력 되찾기 원해”

이상일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클라우드플레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IT 및 보안 환경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커넥티비티 클라우드(Connectivity Cloud)’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클라우드플레어가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의뢰하여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를 연결하면서도 보안, 생산성, 성장 경쟁력 대한 제어력을 유지할 수단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업계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연결성을 의미하는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개념을 발표했다. 커넥티비티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된 플랫폼을 가리키며, 기업이 점점 더 복잡하고 방대해지는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제어 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오늘날의 대형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왔으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자사 데이터를 이동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종속형(captivity) 클라우드는 하나의 제품을 미끼 삼아 기업을 끌어들이며, 기업이 클라우드 공간에 있는 경쟁 상품을 필요에 따라 혼합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라며, "클라우드플레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커넥티비티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근본적으로, 클라우드플레어는 고객이 모든 것을 더 쉽게 연결하고 보호하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클라우드, 디바이스,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등 온라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연결함으로써, 기업이 거대 클라우드 사업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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