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쿠캣’수출 4억원 눈앞…11개국으로 해외판로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편의점 차별화 상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쿠캣이 해외 11개국으로 수출된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홍콩·필리핀·싱가포르·호주에 쿠캣 브랜드를 현지 유통사에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카타르·중국 등 총 11개국에 브랜드 출시 및 상품 수출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쿠캣은 지난해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3300만명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한 푸드미디어 기업 중 한 곳이다.
GS리테일은 올해 9월까지 4개국에 52종 상품 1억7000만원 상당 수출을 완료했으며 연내 4억원, 2024년에는 15억원 규모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내 가장 큰 슈퍼마켓 브랜드 중 하나인 파크앤샵은 K푸드 인기몰이를 위해 쿠캣 전용 매대를 꾸리고 한글이 들어간 홍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쿠캣 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더하며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제조하는 30여 국내 제조 협력사들 해외 수출 판로도 GS리테일이 개척하고 있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GS리테일은 올해 1000만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며 내수 뿐 아니라 주요 수출 유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쿠캣이 해외 판로 개척을 꿈꾸는 중소 제조 협력사들에게도 큰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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