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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MS와 AI 동맹 체결

이종현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클라우드플레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기업이 인공지능(AI)을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MS와의 협력을 통해 디바이스, 네트워크 에지(Edge),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컴퓨팅 연속체 전반에 걸쳐 AI 모델을 원활하게 배포해 중앙집중식 및 분산 컴퓨팅 모델의 이점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MS의 ‘오닉스 런타임’을 활용해 초대형 클라우드에서 분산 네트워크 에지, 장치에 이르기까지 3단계 아키텍처 중 처리가 가장 적합한 곳에서 AI 모델을 실행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비스의 대역폭, 지연시간, 커넥티비티, 처리, 배터리/에너지, 데이터 주권 및 현지화 요구 사항을 해결하도록 보장한다고 전했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플레어와 MS는 모든 조직의 정확한 요구와 필요에 맞춰 AI 추론을 구현하기 위해 AI 트래픽과 작업이 이동할 철로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속도 또는 정확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나, 에너지 혹은 연결 대역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지역 로컬라이제이션 요구사항을 준수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AI 작업에 가장 적합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래쉬미 미스라(Rashmi Misra) MS 데이터, AI 및 신흥 기술 담당 제네럴 매니저는 “기업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고유한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는 오늘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클라우드플레어의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MS가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통해 선도적인 AI 워크로드를 훈련하고 배포한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기업들이 AI 추론을 위한 탁월한 유연성과 성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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