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중증·여성 장애인 고용 확대 힘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0-17 1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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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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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이 중증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 고용 확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링키지랩은 지난 2018년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링키지랩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6명 임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약 168명이 근무 중이며 디지털 접근성·정보기술(IT) 서비스 운영 업무와 더불어 사내카페·헬스키퍼(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임직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 중이다.

올해 심사에서 지난해 링키지랩 내 중증 장애인 근로자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93명, 여성 장애인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45명으로 나타났다.

링키지랩은 고용 확대와 함께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 중이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가 상시 상주해 업무·회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점자 유도 블록을 설치하고 턱없는 사무실을 만드는 등 이동이 불편한 근로자를 위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어울려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직무 개발을 통한 양질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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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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