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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3분기만에 작년 매출 돌파…흑자전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LS그룹의 해저 광케이블 건설 전문업체인 LS마린솔루션이 연이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달했다.

이번 호실적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 사업의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또,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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