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신성이엔지, 'SEDEX2023' 참가

배태용 기자
반도체대전 신성이엔지 부스. [ⓒ신성이엔지]
반도체대전 신성이엔지 부스. [ⓒ신성이엔지]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신성이엔지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SEDEX2023에 참가,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온 활동상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 설립된 반도체 클린룸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클린룸 주요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했다.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효율적으로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FFU 외에도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V-master) ▲핸디형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두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FAB 내 고청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장비들이다.

신성이엔지는 또한 이차전지 드라이룸 제습 장비 및 기술도 전시한다. 드라이룸은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저습 공간을 말한다.

이영일 부사장은 "고성능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면서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이 될 회사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HBM, DDR5 등 당사가 글로벌 수위를 점한 제품들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낼 것이며, 고성능 프리미엄 메모리 1등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EDEX2023은 소재·부품·장비부터 설계·설비에 이르는 전 분야 기술 현황과 전망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다. 올해는 320여개 기업이 약 830개 부스로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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