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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이번엔 한인마트다” 차태현x조인성 ‘어쩌다 사장3’

백지영 기자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쩌다 미국 진출? 이번엔 시골 대신 한인마트 사장님으로 돌아왔다!”

◆ 티빙 : 어쩌다 사장3

차태현, 조인성이 강원도 화천과 전라남도 나주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에 도전, 현지 교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립니다. 화려한 알바즈 라인업에도 이목이 집중됩니다. ‘언어 천재’ 한효주, ‘김밥 천재’ 박병은, 윤경호, ‘얼굴 천재’ 임주환 등이 ‘경력직’ 알바즈로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보영과 박인비는 물론 신입 알바즈로 합류한 박경림과 김아중의 새로운 케미스트도 기대해 주세요.

◆ 티빙 : 무인도의 디바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tvN 드라마입니다. 오랜 생존 경험 덕분에 어떠한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서목하의 가슴 벅찬 성장기가 펼쳐집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박은빈의 참여가 미리 알려지면서 그녀의 독특한 캐릭터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공개 전부터 높아진 바 있는데요. 여기에 ‘호텔 델루나’, ‘빅마우스’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했습니다.

◆ 웨이브 : 혼례대첩

사극 열풍을 이을 KBS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입니다. ‘대박부동산’ 하수진 작가와 ‘출사표’, ‘저스티스’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황승기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웃음과 설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입니다. 특히 로코 장인에 등극한 로운이 8년째 혼인무효 상소를 올리고 있는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 분하며 연기 변신에 나섭니다.

◆ 웨이브 : 10개의 삶, 10개의 매력 - KBS 드라마스페셜 2023

39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국 드라마의 창의성과 다양성 강화에 기여해 온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이 돌아옵니다. 단막 8편과 영화 2편, 총 10편의 이야기로, 스릴러부터 로맨스 코미디,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장르와 시간을 넘나들며 단막극만이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무빙’ 김강훈 역으로 냉철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도훈이 7회 ‘고백 공격’에서 만년 차석으로 분해 과탑 쟁탈 로맨스 코미디를 펼치며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 :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1990년대 초, 시네필들의 공동체였던 ‘노란문 영화 연구소’의 회원들이 30년 만에 떠올리는 영화광 시대와 청년 봉준호의 첫 번째 단편 영화를 둘러싼 기억을 따라가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입니다. ‘노란문 영화 연구소’는 현재 세계적인 감독이 된 봉준호가 소속된 집단이자 세계 명화의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관리하던 곳입니다. 작품 속에는 봉 감독이 ‘대부’의 비디오를 돌려보며 직접 그린 명장면 콘티부터 그의 미공개 첫 연출작인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Looking for Paradise’, 그리고 이를 최초로 관람한 이들의 인터뷰까지 담았습니다.

◆ 넷플릭스 : 페인 허슬러

넷플릭스 영화 ‘페인 허슬러’는 빈털터리지만 야망만은 큰 싱글맘 라이자 드레이크가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취직하면서 위험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던 라이자는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고 절박한 상황에서 다시 신생 제약회사에 영업 사원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특유의 배짱과 근성으로 그녀는 회사에 고수익을 올릴 기회를 얻지만 새로 나온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판매로 인해 점점 더 끔찍한 상황이 드러납니다.

◆ 디즈니+ : 레고 마블 어벤져스: 코드 레드

위기에 빠진 도시, 뉴욕을 구하기 위해 우주 최고의 히어로들이 다시 한 번 ‘어벤져스, 어셈블’을 외칩니다. 레고로 만나보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가 뉴욕을 뒤덮은 위험에 맞서 또 다른 전투를 함께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펼쳐집니다. 전 세계가 사랑한 히어로 ‘아이언맨’을 필두로 천둥의 신 ‘토르’, 괴력의 ‘헐크’, 용감함의 상징 ‘블랙 위도우’, 어벤져스의 정체성인 ‘캡틴 아메리카’까지, 모두가 그리워했던 슈퍼 히어로들의 짜릿하고 환상적인 팀워크가 전 세계 마블 팬들의 심장을 또 다시 겨냥합니다.

◆ 디즈니+ : 마이 홈 히어로

누적 판매량 330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매 순간 도덕적인 삶을 살았던 회사원이자 한 가족의 가장 ‘도스 데쓰오’가 사랑하는 딸 ‘레이카’를 지키기 위해 악의 길로 들어서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수상한 과거를 갖고 있는 딸의 남자친구와 그 주변의 어두운 무리에 맞서 위험한 싸움을 벌이게 되는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평범하고 약하기만 했던 ‘아버지’가 오직 딸과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게 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 왓챠 : 본아페티

요리 로맨스 BL 드라마 ‘본아페티’는 한 끼 대충 때우는 게 일상인 도훈(유정훈) 옆집에 밥 잘해주는 수상한 연하남 윤수(이기택)가 이사 오면서 시작되는 맛있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프랑스어로 ‘맛있게 드세요’라는 뜻의 제목처럼 다채로운 음식이 등장하고, 매일 함께 저녁을 먹으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오피스라이프 등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로 가득합니다. 특히 매일 직접 요리한 저녁 식사를 챙겨주며 적극적으로 직진하는 윤수와 도훈의 모습이 과몰입을 유발합니다.

◆ 왓챠 : ONE DAY ~성야의 헛소동~

왓챠 익스클루시브 일드 ‘ONE DAY ~성야의 헛소동~’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운명이 엇갈린 도망범, 보도 캐스터, 셰프가 펼치는 수수께끼와 사랑과 기적의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 하루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주인공의 시점에서 풀어가는 드라마로, 동시에 병행되는 3명의 인생과 무관해 보이는 3개의 이야기가 어떻게 엇갈리며 어떤 엔딩을 향해 가는지 관전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 나카타니 미키, 오오사 타카오가 트리플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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